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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더운 요즘,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최근 재밌게 본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인턴

혹시 이 포스터와 제목만을 보셨다면, 누가 CEO고 누가 인턴 같아 보이시나요?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당연히 나이가 많은 남자분이 대표님인줄알았어요.

하지만 이 영화는 편견을 깨고 어린나이에 성공적인 쇼핑몰을 운영해나가는 젊은 여성을 CEO로 내세웁니다.

처음부터 굉장히 흥미로운 소재로 다가왔어요.

 

<줄거리>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줄스(앤 헤서웨이).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 (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어딘가 부족한 젊은 CEO가 인생의 경험이 많은 나이 많은 사람의 조언을 듣고 조금씩 변화해가는 스토리는 사실 조금 예상되기도 하죠. 하지만 이 영화는 그 과정을 아주 섬세하게 풀어내요. 줄스가 일 뿐 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 벤에게 조언을 얻고 힘을얻고 의지하게 되는 그 과정이 인상 깊고 감동적이기도해서 왠지 모를 눈물도 자꾸만 흘렀어요.

(벤의 너무나도 인자한 미소 때문인 것 같기는 합니다.ㅎㅎ)

 

노인을 인턴으로 뽑는다는 것 자체에 저도 선입견이 많았어요. 과연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현대의 문화에 잘 적응은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들의 경험은 결코 무시할 수 없었죠. 이미 많은 것을 경험하고 깨달았으며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줄 자격은 충분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제일 인상깊었던 영화 명대사를 하나 알려드릴게요.

 

“Experience never gets old. Experience never goes out of fashion.”

경험은 나이들지 않아요. 경험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죠.

 

어떤 경험도 소중하지 않은 경험은 없어요.

우리가 타인의 경험을 존중하고 배워야 하는 이유인 것 같아요. 그게 누구던, 나이가 많던 적던 말이에요.

 

저에게 굉장히 많은 교훈과 생각을 남겼던 따뜻하고 좋은 영화에요.

최근 넷플릭스에 새롭게 올라왔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기억의 밤

 

너무나도 완벽하고 똑똑한 형 유석(김무열), 그런 형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진석(강하늘)은 어느날 가족들과 함께 이사를 하게 된다. 새 집으로 이사 온 날 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형 유석이 납치되는데.. 진석은 이를 파헤치려고 한다.

 

이 영화는 미스테리, 스릴러 한국 영화에요.

포스터부터 살짝 으스스해서 볼까말까 고민했어요. 그치만 초반부터 굉장한 몰입력을 갖게해주는 영화에요.

눈을 떼지 못하고 긴장감 넘치도록 봤습니다.ㅠㅠ

 

유명한 배우 강하늘, 김무열이 나오는 영화라 더욱 재밌게 보았습니다.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연속되는 영화이니 따로 내용을 찾아보지 마시고 바로 시청하길 권해드려요.

 

저는 사실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고 이게 어떻게된 영문인가 싶어서 계속 보게된 것 같아요.ㅋㅋ

더 많이 말씀드리고 싶은데 계속 말하면 이게 정말 스포라.. 얼른 보시고 오셨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제가 최근에 재밌게 본 영화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더운 여름 스릴러 영화보시면서 더위 날려버리시길 바래요 ♡

 

오늘도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더운 여름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행복하게 한 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